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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기념관 개관…“광주 광산구 신룡동 천동마을에 건립”
생가 주민들, 마을회관·경로당 기부채납
‘님을 향한 행진곡- 윤상원 열사 일대기’ 展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열사를 기리기 위해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룡동 천동마을에 건립된 ‘윤상원 기념관(천동마을 민주커뮤니티센터)’ 개관식이 17일 오전 10시께 열린다. 사진은 윤상원 기념관 전경[광산구 제공]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시민군 대변인’으로 잘 알려진 윤상원 열사의 친가가 있는 광주시 광산구 천동마을에 윤상원 기념관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광주 광산구는 17일 오전 10시 신룡동 ‘천동마을 민주커뮤니티센터(윤상원 기념관)’ 개관식을 개최한다.

천동마을 민주커뮤니티센터는 ‘윤상원 열사’를 기리기 위한 건물로 윤상원 열사를 잘 모르는 미래 세대가 열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그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개소된다.

마을 주민들은 ‘미래 세대를 위해서 활용을 해달라’며 흔쾌히 마을회관과 경로당 부지를 광산구에 기부채납했다.

천동마을엔 윤상원 열사의 부모님 등 가족들이 현재까지도 주민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센터 1층은 기획전시 등의 공간이며, 2층은 윤상원 열사를 위한 상설전시관과 경로당·마을회관이 있다.

옥상에선 약 700-800m에 떨어진 윤상원 열사의 생가 전경을 볼 수 있다.

4월 17일부터 7월 31일까지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룡동의 천동마을 민주커뮤니티센터에서 기획 전시 ‘윤상원 열사 일대기 展’이 열린다. 사진은 하성흡 작가가 지난 2020년 제작한 윤성원 열사의 일대기 12점의 모습[광산구 제공]

17일부터 7월 31일까지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룡동의 천동마을 민주커뮤니티센터에서 기획 전시 ‘윤상원 열사 일대기 展’이 열린다.

특히 개관 기념 첫 기획 전시로 ‘님을 위한 행진곡 - 윤상원 열사 일대기 展’이 오는 7월 31일까지 열리게 된다.

윤상원 열사전은 윤 열사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총 12점의 그림을 커뮤니티센터 1층 기획 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작품은 지난 2020년 광산구가 하성흡 작가에게 의뢰해 제작됐고, 윤상원 전신상(이운성·김서경 작가)등도 함께 전시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천동마을 민주커뮤니티센터를 통해 민주·평화·인권의 횃불을 밝히고 세계의 시민들이 이곳을 찾아 정의롭고 평등한 세상을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퓨전국악팀 ‘예락’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하는 행사는 ▲추진경과 보고 ▲감사패 수여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시설 라운딩 및 전시 작품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병규 광산구청장과 지역 국회의원·구의원, 5·18관련 단체 그리고 천동마을 주민 7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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