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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월삼짇날 지리산서 봉천 산신대재 봉행돼
2024 국태민안 기원...화엄사 구층암서 회향법회

[헤럴드경제(구례)=박대성 기자] '2024 국태민안 지리산 봉천 산신대재'가 올 해도 삼월삼짇날(음력)인 11일 오전 회향법회(廻向法會)가 진행됐다.

이번 산신대재는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본사 지리산 화엄사(주지 덕문스님) 산내 암자인 구층암(九層庵)에서 열렸다.

산신대재는 고려 초까지는 지리산 노고단에서 실시해 왔으나 일제강점기 때에 중지됐다 광복을 맞아 화엄사에 단을 만들어 놓고 산신재가 재개됐다.

이후 본래의 위치인 봉천암 위쪽 산신단으로 장소를 옮겨 2007년부터는 화엄사 구층암에서 봉천 산신대재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산신(山神)은 산하대지(山河大地)의 국토를 수호하는 신으로 민족정기 고양과 모든 백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민족 고유의 전통 제례 의식이다.

구층암 암주 덕제스님은 "봉천 산신대재는 자연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중생들의 건강과 안위를 위해 봉행한다"며 "봉천 산신대재에 동참하셔서 간절한 소원 이루시고 행복한 삶을 열어가는 지혜와 힘을 성취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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