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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0총선] ‘올드보이’ 정동영 5선 국회의원 화려한 복귀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종식하는 선두에 설 것"
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병 선거구의 정동영 후보가 10일 당선이 확정된 후 후보 사무실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정동영(70) 더불어민주당 전주시병 후보가 정치적 고향에서 5선 고지에 올랐다.

정 당선인은 4·10 총선에서 전희재 국민의힘 후보를 여유롭게 앞서간 끝에 80%가량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낙승했다.

그는 "시민들께서 정동영을 다시 불러주셨고 일을 맡겨주셨다"며 "제가 잘나서, 제가 빛나서 이 영광을 누리는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시민들께서 저를 빛나게 해 주셨다. 그 은혜 어찌 다 갚을지 먹먹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승리에 도취하지 않고 당선의 기쁨보다 앞으로 짊어져야 할 책무를 더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면서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종식하는 선두에 설 것이며, 주름진 민생경제를 되살리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당선인은 정계 입문 후 첫 선거였던 1996년 15대 총선 때 전주시에서 전국 최다 득표율로 당선된 데 이어 16대 총선에서 재선 고지에 올랐다.

2007년 17대 대선 패배와 2008년 18대 총선 낙선 등 시련을 겪고서 출마한 2009년 재·보궐선거에서 지금의 선거구에서 당선되는 행운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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