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문화관광공사는 3일 보문관광단지 육부촌 일원에서 대한민국 관광단지 1호(1975년 4월 4일 지정) 및 공사 창립 50주년 D-1년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단지 입주업체 대표, 공사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보문관광단지 중심부에 위치한 물레방아 광장과 육부촌 광장에서 경북 관광 발전의 염원을 모아 기념 식수를 진행했다.
공사는 이날 행사에서 대한민국 최초이자 제1호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에서 지난 반세기간 이어진 대한민국 관광의 시작과 변천사를 돌아봤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관광역사 반세기 프로젝트' 추진 등 새로운 미래 50년 도약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다졌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구상하고 있는 대한민국 관광역사 반세기 프로젝트는 D-1년 기념 우표와 주화 발행, 보문관광단지 지정 50주년 리뉴얼 사업, 대한민국 관광역사 반세기 기념행사 등이 있다.
공사와 보문단지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기관 고유 역량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국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보문단지 혁신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공사는 보문관광단지 지정 50주년 리뉴얼 사업으로 보문관광단지 활성화 용역을 통해 보문관광단지 개양성 테마 야간경관 개선사업 및 보문 보물 페스트 여행주간 등을 추진한다.
또 대한민국 관광역사 반세기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2025년 국내 최대규모의 여행박람회인 '내나라여행박람회'를 경주 보문관광단지 유치하고, '조선팔도 자전거대회'와 보문관광단지 지정 50주년을 연계한 친환경 자전거 여행상품 등을 개발해 세계엑스포로 확대 및 개최하는 등 보문관광단지 관광 활성화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공사는 창립 50주년 사업의 하나로 4월 1일부터 5월 20일까지 '보문단지 역사 50년 찾기 사진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공모전은 1970년부터 보문관광단지 과거모습이 촬영된 사진이나 기념품 등 일반 기록물을 접수하고 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앞으로의 새로운 50년을 위한 대한민국 관광역사 반세기 프로젝트 추진에 많은 성원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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