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칠곡)=김병진 기자]경북 칠곡군과 IBK기업은행은 지난1일 군청에서 김재욱 칠곡군수와 최광진 IBK기업은행 부행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운전자금 동행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칠곡군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재원(4억5000만원)을 기반으로 기업은행과 보증기관의 보증료 지원을 연계해 어려운 취약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칠곡군 지역 중소기업이 신용·기술보증제도와 연계해 IBK기업은행에서 대출할 경우 칠곡군은 이차보전재원을 통해 대출금리 3%를 감면한다.

또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이 심사를 통해 보증서를 발급하면 IBK기업은행과 함께 보증수수료를 1.2%까지 지원하게 된다.

총 대출규모는 150억원으로, 기업당 대출한도는 최대 5억원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도 보증서 대출로 지원이 가능해짐에 따라 기업의 자금 마련이 쉬워지고 운전자금 대상 기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자금 융통에 대한 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칠곡군은 언제나 기업과 동행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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