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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고창 축산농가 한우, 후보씨수소로 선발…“전국 민간 중 유일”
고창에서 탄생한 한우 후보씨수소[고창군 제공]

[헤럴드경제(고창)=황성철 기자] 전북 고창군 신림면 축산 농가에서 키우는 한우 1두가 전국 민간 농가 중 유일하게 후보씨수소로 선발됐다.

선발된 씨수소는 중우축산 김문석 대표가 키우는 한우로, 직접 유전체 분석을 통해 우수한 암소를 선발 및 개량해 생산했다.

우수 송아지를 생산하기 위해 정부가 씨수소의 정액을 까다롭게 관리·선발하는 만큼 육종 농가가 아닌 민간 농가에서 기른 한우가 후보씨수소로 선정되는 사례는 드물다.

올 상반기 한우 씨수소 선발에서 449두 중 단 36두만 후보로 선정됐는데, 이중 민간 농가에서 기른 씨수소는 김 대표의 한우가 유일하다.

36두의 후보씨수소 중 일부는 유전능력 검정 등을 통해 보증씨수소로 최종 선발된다.

고창군은 “김씨의 한우가 후보씨수소로 선발돼 고창 한우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면서 “유전체 분석 및 우량 정액 지원 등을 통해 추가적인 후보씨수소 및 보증씨수소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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