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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순천의료원에 장애인 전문 치과진료센터 들어선다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선정…뇌병변·자폐성·지적장애 등 구강 위생 향상 기대
순천시 매곡동 순천의료원. /박대성 기자.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도립 순천의료원이 장애인 전문 치과 진료를 위한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들어선다.

경제적인 여건과 치과와의 접근성 등의 문제로 조기에 치료 받지 못했던 뇌병변·자폐성·지적장애 등의 치과 치료가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순천의료원에 사업비 25억 원(국비 50%·도비 50%)을 투입해 구강진료실, 전신마취 수술실, 방사선 촬영실, 회복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 환자에 대한 1·2차 치과 진료 및 공공 보건사업을 담당하는 거점기관 역할 수행 ▲중증장애인에 대한 전신마취 등을 요구하는 고난이도 치과진료 ▲구강검진 ▲구강보건교육 ▲종사자에 대한 교육 훈련 ▲지역보건소 등과 연계한 공공보건사업 등을 수행한다.

특히 순천의료원은 장애 친화 검진기관으로 지정되고, 전남지역 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운영하는 만큼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보다 질 높은 치과 진료 서비스가 기대된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그동안 전남에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없어 장애인이 광주 전남대치과병원 장애인구강진료센터 등 타 지역에 가서 진료를 받았다”며 “이용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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