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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0 총선’광주 36명·4.5대1…전남 72명·3.6대 1
제22대 총선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선관위에서 직원들이 등록 접수 준비를 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4·10 총선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광주·전남지역에서 각각 36명씩 총 72명이 등록해 광주 4.5대 1, 전남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광주·전남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제22대 총선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광주는 동남갑 2명, 동남을 5명, 서구갑 4명, 서구을 6명, 북구갑 4명, 북구을 5명, 광산갑 5명, 광산을 5명이 등록했다.

후보가 가장 많은 서구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녹색정의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독당 등 6개 정당에서 후보가 출마했다.

후보가 가장 적은 동남갑은 민주당 정진욱 후보와 국민의힘 강현구 후보가 맞대결을 벌인다.

광주지역 정당별 후보자는 민주당 8명, 국민의힘 8명, 진보당 7명, 새로운미래 3명, 개혁신당 3명, 녹색정의당 2명, 소나무당 1명, 기독당 1명, 무소속 3명이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광주에서 42명이 등록해 5.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번 22대 총선은 6명이 줄어 경쟁률이 0.75%포인트 떨어졌다.

20대 총선은 광주지역 역대 국회의원 선거 중 경쟁률이 가장 높은 5.38대 1(43명)이고, 19대 총선은 35명이 등록해 4.38대 1의 경쟁률을 드러냈다.

전남은 목포 6명, 여수갑 2명, 여수을 4명,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4명, 순천·광양·곡성·구례 을 3명, 나주·화순 3명, 담양·함평·영광·장성 5명, 고흥·보성·장흥·강진 2명, 해남·완도·진도 2명, 영암·무안·신안 5명이다.

후보가 가장 많은 ‘전남정치 1번지’ 목포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녹색정의당, 진보당, 소나무당 등 5개 정당에 무소속 후보까지 6명이 출마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10명, 국민의힘 10명, 진보당 6명, 새로운미래 1명, 개혁신당 1명, 녹색정의당 1명, 소나무당 1명, 한국농어민당 1명, 무소속 5명이다.

전남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45명이 등록해 경쟁률 4.5대 1을 기록고,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후보 9명이 감소해 경쟁률이 0.9%포인트 하락했다.

20대 총선은 52명이 등록해 5.2대 1, 19대 총선은 11개 선거구에 49명이 등록해 4.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광주와 전남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냈으며 진보당은 광주 7곳과 전남 6곳에서 후보를 냈다.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은 광주와 전남에서 3명씩과 1명씩 출마했고 녹색정의당은 광주2명, 전남 1명이 나섰다.

무소속 후보는 광주 3명, 전남 5명 등 총 8명으로 역대 국회의원 선거 중 가장 적었다.

21대 총선 13명, 20대 총선 17명, 19대 총선 36명, 18대 총선 18명, 17대 총선 20명, 16대 총선 33명이다.

무소속 후보가 줄어든 것은 광주·전남지역 민주당 현역의원과 유력한 예비후보 대다수가 경선에 참여해 무소속 출마가 원천봉쇄된 때문이다.

또 이번 총선이 국민의힘과 민주당, 보수대 진보, 여·야 간 양당 대결구도가 더욱 공고해진 데다, 제3지대 정당도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하는 등 무소속의 정치적 공간이 줄어든 것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출마자 중 재선 또는 3선 이상에 도전하는 전·현직 국회의원은 12명(16.6%)이다.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5선)와 옥중 출마를 선언한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5선), 민주당 후보인 박지원 전 국정원장(4선), 민주당 이개호 의원(3선), 국민의힘 후보인 이정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3선) 등이 다선에 도전한다.

민주당 서삼석 의원과 같은 당 신정훈 의원, 무소속 이윤석 전 의원은 모두 재선 의원으로 이번에 중진인 3선에 도전한다.

재선을 목표로 뛰는 초선 의원은 민주당 민형배·김원이·주철현 의원, 녹색정의당 강은미 의원 등 4명이다.

여성 후보는 광주가 6명(16.7%)으로 21대 총선 5명(11.9%)보다 1명 증가했고, 전남은 3명(8.3%)으로 21대 총선 3명(6.7%)과 인원은 같다.

연령별로 광주는 36명의 후보자 중 50대가 16명(44.4%)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9명(25%), 40대 7명(19.4%), 30대 2명, 70대와 80대 각각 1명이다.

전남은 후보자 36명 중 50대가 18명(50%)이며 60대 14명(38.8%), 20대·30대·70대·80대 각 1명씩 출마했다.

학력은 대학교 졸업이 광주 17명, 전남 23명으로 가장 많았다.

광주·전남 후보자들의 직업은 59.7%가 정치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역 국회의원 7명을 포함해 후보자 43명의 직업이 정치인이고, 이어 사업 5명, 변호사 4명, 약사·의사·회사원 각 2명, 기타 14명이다.

성별은 남성 63명, 여성 9명으로 여성 비율이 12.5%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50-70세 미만이 57명이고, 70세 이상도 광주·전남에서 2명씩 4명이 도전장을 냈다.

최고령 출마자는 광주 서구을에 출마한 기독당 김천식 후보로 82세이며, 최연소 후보는 전남 여수을 진보당 여찬 후보로 28세다..

광주·전남 후보들 중 재산이 가장 많은 후보는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을 지낸 민주당 양부남 후보로 83억원을 신고했다.

광주 8개 선거구 후보 36명 중 11명(30.5%)이 전과가 있었고, 25명(69.5%)은 전과가 없었다.

전남은 10개 선거구 후보 36명 중 16명(44.4%)이 전과가 있었고, 나머지 후보 20명은 전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 후보 중 병역 의무 대상자인 남성 후보는 30명으로 이 중 7명(23.3%)은 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미필이었다.

전남은 남성 후보 33명 중 4명(12.1%)이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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