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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이낙연과 싸우는 민형배 의원은 복많은 사람”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 광주광산을 출마
박지원 전 국정원장.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민형배 의원은 복도 많은 사람이다. 이번에 당선되면 당대표급, 총리급으로 몸값이 뛰기 때문이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광주 광산을에 출마하는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민주당 민형배 의원의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전 원장은 18일 오후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서 이낙연 대표가 민형배 의원의 지역구인 광산을 출마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윤석열, 한동훈, 이낙연에 대해서는 동급으로 호남에선 욕설부터 나온다고 하더라"며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미래가 호남에서 당선될 이유는 하나도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새로운미래의 수도권 후보들에 대해선 "결론적으로 민주당 후보를 낙선시키고 윤석열 김건희 검찰 정권의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비난했다.

이어 "이준석도 열심히 했는데 수도권에서 당선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며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은 국민의힘 후보들을 낙선시키는 '이재명 도우미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KBC광주방송과 UPI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14~15일 광산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 1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민형배 의원은 65.4%로 17.7%의 이낙연 대표를 3배 이상 여유 있게 따돌리고 1위를 질주했다.

그 뒤를 안태욱 국민의힘 후보 7.2%, 전주연 진보당 후보 4.8%, 김용재 녹색정의당 후보 2.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정당투표를 어느 당에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조국혁신당이 42.6%로 25.0%에 그친 더불어민주연합을 크게 앞섰다.

새로운미래 7.1%,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6.5%, 개혁신당 5.4%, 녹색정의당 2.8%, 송영길신당(소나무당) 2.6% 순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셀가중)했으며 통신 3사가 제공한 100% 가상번호로 ARS 휴대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5%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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