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재)지원장학회 지역 고교·대학생 인재에 장학금 지원
1993년부터 총 23억 원 지급
지원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이 16일 장학회 사무실에서 열린 가운데 기념 촬영하고 있다.

[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재단법인 지원장학회가 16일 광주시 남구 지원장학회 회의실에서 ‘제32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고등학생과 대학생 49명에게 장학금 총 7000만원을 지급했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광주금호고 신형탁 군 등 고등학생 28명에게 장학금 100만원씩을, 이화여대 불어불문학과 2학년 박현선 양 등 대학생 21명에게는 개인별 2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재)지원장학회는 1958년 설립된 남도건설(주) 창업주인 고 이웅평 회장이 1993년 사재 1억 120만원을 출연해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매년 출연금을 보태면서 현재 51억 여원이 시중은행에 예치돼 있다.

재단은 다양한 학술 진흥사업과 장학사업을 전개하면서 1993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1933명의 학생에게 총 23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인재 육성에 앞서고 있다.

1,2학기로 2회 지급하는 지원장학금은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장학 지원도 계획하고 있으며, 이 지역 교육기관과 지자체에서 발굴하는 인재들에게도 여러 유형의 장학금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재)지원장학회 이훈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그간 2000명 가까운 우리 장학생들이 국가와 사회의 초석이 되는 인재로 성장해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소식을 종종 듣을 때면 깊은 감동과 함께 고마움도 느끼며 선친의 인재 양성 중요성을 떠올린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여러분은 희망을 갖고 바로 앞에 있는 나무만 보지 말고 멀리 있는 숲을 보는 안목을 가져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창의적이어야 하고, 창의라는 것은 벤치마킹에서 벗어나 참신한 발상으로 선제적으로 대처하는 주역이어야 한다"며 "그리고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혼자 살 수 없으며 더불어 살아가야 하기에 사랑과 배려, 상호 존중하는 훌륭한 우리 사회 구성원이 되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