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및 어르신 등 맞춤형 행정서비스로 든든한 동반자 될것
남한권(가운데) 울릉군수가 오는 1 8일부터 본격 운영하는 울릉군 '생활민원 신속처리반' 인력과 함께 노란 조끼를 착용하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파이팅 하고 있다(울릉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이 오는18일부터 ‘생활민원 신속처리반’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홀로 사는 어르신을 비롯한 소외계층의 생활에 직결되는 불편사항을 신속 처리를 위해 서다.
5일 군에 따르면 생활민원 신속처리반은 일반주민들을 비롯한 취약계층, 장애인, 70세 이상 노인가구 등에 생활 불편사항을 신청 받고, 즉시 방문해 현장에서 해결해 준다.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관련 조례를 제정한 후 이달 자치행정과 민원 봉사팀에 생활민원 신속처리반 업무 신설로 인력 3명을 배치해 가동에 나선다.
생활민원 신속처리반' 서비스는 전등, 콘센트, 스위치, 수도꼭지, 샤워기를 비롯한 소규모 집수리 등의 생활 속 크고 작은 불편을 직접 찾아가 처리한다.
일반주민은 민원 처리에 소요되는 재료비는 자부담이 원칙이나 취약계층·장애인·70세 이상 가구 등은 회당 5만원 이내 무상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단, 영업용 시설과 비주거용 시설 등은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
생활민원 신속처리 서비스는 가구당 연간 6회 이용이 가능하다.
군은 앞으로 ‘생활민원 신속처리반'운영중 발생하는 문제점과 운영방법 등을 보완해 수혜 대상자의 만족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면 울릉군청 민원실로 구술 또는 서면으로 신청 가능하며, 접수를 받은 처리반은 민원 현장을 방문해 해당 생활민원을 당일 처리하게 된다.
남한권 군수는 “고령인구가 증가하면서 생활민원이 증가하는 추세로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추진해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촘촘히 살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 생활민원 신속처리반 운영으로 사회적 소외계층의 불편을 해결하는 믿음직한 해결사 역할을 담당하고, 이 분들이 외로움이나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