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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 춘란 자생지 신안서 ‘1004섬 춘란 전시’ 열린다
난향으로 깨우는 봄
지난해 춘란 전시회 자료 사진.

[헤럴드경제(신안)=박대성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간 암태도 신안국민체육센터에서 ‘제13회 1004섬 춘란전시’를 개최한다.

전시를 주관하고 있는 ‘신안 난 연합회’는 지난 2008년 4개의 난우회를 결성해 ‘제1회 신안섬드리 난 연합전시회’를 처음으로 개최한 이래 현재는 7개 난우회로 성장시켜 ‘1004섬 춘란 전시회’를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전시장에는 신안 난 연합회 회원들이 정성으로 배양해 출품한 150여 점의 춘란(화예품)들이 대상(군수상)을 포함한 30점의 '으뜸상' 경합을 이룬다.

또한 전시회를 통해 회원 간 춘란 재배 정보교류와 친목 도모의 장이 되고 춘란구매도 가능하며, 농산물판매장에서는 신안산 천일염, 김, 젓갈류 등 다양한 농수산 가공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신안군은 해양성 기후의 희귀 자생식물들이 다수 분포하고 있고, 매년 1004섬 춘란전시, 전국 새우란 대전, 전국 새우란 축제, 여름 새우란 전시, 대한민국 자생란 대전 등 다양한 자생식물 전시행사를 꾸준히 열고 있다.

군청 관계자는 "보름달, 천운소, 연등, 살구 등 전국 애란인들이 부러워하는 명품란의 자생지로서 다양한 자생란 전시행사를 통해 우수한 유전 자원을 보존하고 일반인들에게도 난(蘭) 문화를 누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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