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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전, 지난해 4조6천억 영업손실…“2분기 연속 흑자 기록”

[헤럴드경제(나주)=황성철 기자] 한국전력이 지난해 4조6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한전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4조 5691억원으로 확인됐다.

실적 결산결과, 매출액은 88조2051억원으로 전년(71조2579억원)보다 23.78%(16조9472억원)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연료비와 전력 구입비 감소 등으로 전년(103조9130억원)보다 10.72% 줄어든 92조774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전은 지난해 세 차례 요금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연료비와 전력구입비가 하락하면서 2 분기 연속 흑자를 보였고, 1년 만에 영업손실 폭을 28조 가량 줄였다.

지난해 3분기 1조9966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10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한 데 이어 4분기에도 1조884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한전은 “국제유가 등 연료 가격 안정화 추세에 따라 경영 환경이 나아지고 있다”며 “비핵심 자산매각 등 재정 건전화 계획을 이행하고, 자회사 중간 배당을 통해 사채발행 한도 위기를 돌파해 경영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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