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난해 5월 이 대학교 글로벌데이 행사에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국제문화부스를 운영, 포즈를 취하고 있다.[영진전문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영진전문대는 법무부와 교육부로부터 교육국제화역량인증에 재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영진전문대는 이번 인증에서 대구·경북 전문대학 중에서 유일하게 학위과정 및 어학연수과정, 2개 분야에 동시에 선정됐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교육국제화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법무부와 교육부는 외국인 유학생 불법체류 문제에 대응하고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심사와 유학생 유치·관리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은 비자 심사에 혜택 제공 등 지위를 부여하고 인증기준 미충족 시 외국인 유학생 비자 심사 상 제재를 부과한다.
이로써 영진전문대는 2018년부터 7년 연속 교육국제화역량인증에 인증을 받으며 교육국제화 명문으로 입지를 굳히게 됐다.
영진전문대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2022-2024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 사업에도 선정돼 12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30여명이 재학 중이다.
영진전문대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다양한 국제교류협력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운영을 내실 있게 한 결과 2023학년도는 다양한 국가에서 총 218명의 신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는 등 성공했다.
외국인 유학생 국가별 분포를 보면 중국, 일본, 몽골을 비롯해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스리랑카 등 동남아시아와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튀르키예(유럽)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영진전문대 관계자는 "내·외국인 재학생이 교류하는 버디프로그램, K-컬처 현장을 탐방하는 한국문화체험과 외국인유학생의 날을 포함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한국 생활에 정착하고 나아가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운영에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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