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울릉군 독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를 동해해경 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독도 앞바다에서 승선원 9명이 탄 어선에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승선원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다.
6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5분쯤 독도 동방 111㎞ 해상에서 A호(45t급·승선원 9명) 기관실에서 불이 났다.
6일 오전 울릉군 독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를 동해해경 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서 제공.)
동해해양경찰서는 포항 어업안전조업국으로부터 신고를 접수, 경비함정 2척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국가어업지도선과 인근에서 조업 중인 민간 어선 3척에도 구조협조를 요청했다.
화재 현장에 가까이 있던 민간어선 B호는 A호에 가장 빨리 도착해 승선원 9명을 안전하게 배로 옮겨 태웠다.
동해해경은 신고를 받은 지 약 4시간 만인 7시 52분쯤 화재 현장에 도착했으며, 현재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동해해경은 불을 끄는 대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6일 오전 울릉군 독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를 동해해경 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서 제공)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