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지역내 전통시장에서 화재 예방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대구 달성군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달성군은 설 연휴 화재 사고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점검반을 구성해 지역내 전통시장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5일 달성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31일과 2월 1일 배춘식 부군수, 신주한 달성소방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 공무원, 달성소방서 소방관,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화재 예방 점검반을 구성해 화원시장, 현풍백년도깨비시장을 방문해 소방, 전기, 가스, 시설 등 전 분야에 대한 점검에 임했다.
특히 △소화기 등 소화시설 확보 여부 △소화전·방화문 정상 작동 여부 △법정 검사 수검 여부 △배선 불량 및 누전차단기 설치 여부 △가스용기 보관 실태 △가스 누출 확인 △소방차 진입로 확보 등을 점검해 화재 사고에 대한 사전 예방에 중점을 뒀다.
달성군은 안점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고 그 외 사항은 설 연휴 전까지 보완할 것을 요청했다. 또 화재 예방요령 및 화재 시 대피요령 등의 주의사항들을 상인들에게 홍보했다.
달성군은 화재취약 시기인 겨울철을 맞이해 지난해 연말부터 지역내 전통시장, 고시원, 요양원, 요양병원, 장애인복지시설, 다중이용시설, 노후주택 등 화재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화재 위험요인에 대해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배춘식 대구 달성부군수는 "주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주민들도 평상 시 화재 예방을 위해 적극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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