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반부패 청렴실천결의대회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울릉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이 '청렴한 울릉' 실현 및 확산을 위해 관내 300여개 기업과 민원인,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청렴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서한문은 군의 청렴 다짐과 실천 의지를 보여주고 군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추진됐다.
발송된 청렴서한문은 군에서 업무 처리한 공사·용역·물품계약, 보조금지원, 재·세정 및 인허가 등 직무 관련자를 대상으로 부정·부패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법령에 위배 되는 청탁, 금품·향응에 대한 요구와 제공을 근절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공직자가 금품 등을 요구하거나 위법·부당하게 업무를 처리 할 경우 울릉군 누리집(홈페이지) 참여광장의 신고센터나 기획감사실 감사팀으로 신고해 줄 것도 포함됐다.
군 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전 직원 대상 설문조사 및 분석, 반부패 청렴 특강, 청렴 관련 규정 및 신고처리에 대한 자문 등이 포함된 ‘울릉군 맞춤형 청렴 컨설팅 계획’ 을 수립하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청렴서한문 발송은 우리 군의 확고한 청렴의지를 군민들에게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패는 멀리하고 청렴과 가까이함으로써 청렴의 뜻을 항상 가슴에 새겨 군민 여러분께 신뢰받는 청렴 울릉 구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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