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문경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두 청년 소방관 김수광(27) 소방장과 박수훈(35) 소방교를 기리는 영결식이 3일 경북 안동시 풍천면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경북도청장(葬)으로 엄수됐다.
유족과 동료소방관, 이철우 경북지사와 공직자, 도민들이 두 영웅들의 장렬을 가슴에 담으며 영면을 기원했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1계급 특진과 훈장 추서, 영결사, 조사, 고인께 올리는 글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영결식 후 문경화장장으로 이동한 뒤 유해는 대전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영결식에 앞서 두 청년의 유해는 순직 직전까지 그들이 자랑스럽게 몸담았던 문경소방서로 이동해 동료들의 마지막 배웅을 받았다.
두 구조대원은 지난달 31일 오후 7시 47분쯤 경북 문경시 신기동 신기산업단지 육가공공장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가 숨을 거뒀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일 순직 소방관들에게 1계급 특진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사진=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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