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와 광주과학기술원(총장 임기철)이 2일 글로벌 경영전략, AI(인공지능) 과학기술 분야 미래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기술경영 아카데미 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기술경영 아카데미’는 전라남도 동부권 기업 경영자, 임직원, 학계 및 비영리단체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최고 기술 경영자 인재 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교육과정이다.

과학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교육기관인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는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여수·순천·광양·고흥 등 전남 동부권에 기술경영아카데미를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우리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AI 과학기술 교육 등 양질의 교육을 제공 받아 지역 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광주과학기술원이 큰 역할을 담당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임기철 지스트 총장은 “순천 지역에서 최고기술 경영자 인재 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교육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AI 키워드에 맞는 최고의 강사진을 구성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답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AI 기반 미래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며, 지역민들을 위한 인공지능 특강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