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공장 화재 사고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보고받고 있는 이철우 경북지사.[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이철우 경북지사는 1일 "지난밤 인명 구조활동을 하다 매우 안타깝게 순직한 소방관들에게 애도와 경의를 표한다"며 "장례절차와 유가족 위로 등 전 분야에 걸쳐 최고의 격식을 갖춰 예우할 것"을 지시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실국장 긴급회의를 소집해 "순직한 소방관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영결식을 경북도청장으로 치르는 등 최고의 격식과 예우를 갖춰 장례 절차를 진행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유가족 분들께도 심리상담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라"며 "장례 절차 또한 유족의 뜻을 모두 반영해 진행하라고"했다.
또 "전 직원들은 장례 기간 동안 조기를 게양하고 근조리본을 패용해 엄숙한 분위기로 근무하며 고인들의 희생을 추모해 달라"며 애도기간 중 공직기강을 확립하도록 했다.
한편 분향소는 1일에서 5일까지 4개소(경북도청 동락관, 문경·구미·상주 소방서)에서 5일간 운영되며 영결식은 3일, 장소는 유가족과 협의 후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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