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이어지는 ‘매화전’·‘윈터페스티벌’도 함께 즐겨
선비세상 방문객들이 지신밟기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영주 선비세상에서 설 연휴 마음껏 즐기세요
경북 영주선비상에서 설휴인 오는 9~12일까지 희망찬 청룡의 해’를 주제로 ‘새해맞이 한마당’을 연다.
먼저 설날 당일인 10일 오후 2시에는 새해를 맞이하는 ‘희망 길놀이 한마당’이 선비세상 일대를 누빈다. 길놀이에서는 지신밟기와 비나리 등 전통 의례와 민속놀이가 ‘소백풍물’의 신명 나는 가락을 따라 한 시간가량 이어진다.
이날 방문객 누구나 참여해 지신을 밟으며 액운을 몰아내고, 비나리를 부르며 희망을 기원하고, 떡을 나눠 먹으며 덕담을 주고받는 등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설 연휴 기간 선비마당 입구에서는 굴렁쇠, 윷놀이, 투호 등을 체험하는 ‘전래놀이한마당’이, 한복촌에서는 토정비결에 타로운세까지 볼 수 있는 ‘운세 한마당’이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해 12월 22일부터 진행 중인 ‘윈터페스티벌’도 오는 18일까지 이어져 이번 설 연휴 선비세상 방문객에게 더 큰 풍성함과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선비세상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콘텐츠로 가득한 ‘새해맞이 한마당’을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선비세상에 오셔서 신명과 흥을 더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추석 선비세상에서 진행된 ‘한가위 축제’에는 6일간의 연휴 동안 1만2천여 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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