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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리모델링’ 광주 봉선 삼익 2차…“30평형→40평형, 45평형→51평형 증축”
광주 봉선동 삼익2차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삼익2차 리모델링조합 제공]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시 남구 봉선동 삼익2차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최근 시공사 선정을 마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삼익 2차아파트 리모델링주택조합(조합)에 따르면 호남 최초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인 조합은 최근 임시총회를 갖고 총 공사비 2330억원을 제시한 DL E&C(옛 대림산업)를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어 제1차 안전진단 진행을 위해 남구청과 협의를 개시하는 등 빠르게 사업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DL E&C는 1991년 준공된 기존 15층 4개동 390세대에 직접 개발한 ‘PT하중전이공법신기술’을 이용한 수직증축 공법을 적용한다.

삼익 2차 아파트는 4개동 중 법적으로 증축이 가능한 3개동에 3개 층을 올려 58세대를 신축, 총 448세대의 가칭 ‘e편한세상 봉선 리더스’로 거듭 난다.

기존 30평형을 40평형으로, 45평형은 51평형으로 각각 증축하고, 늘어난 58세대는 일반 분양 하며, 부대복리시설과 지하 3층 규모의 주차장도 확충한다.

조합은 올해 상반기 안전진단을 마치고 도시계획·건축심의를 시작으로 인·허가를 받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시공자인 DL E&C는 리모델링 인·허가과정을 감안해 2028년 상반기 착공, 2031년 완공을 제시했다.

정의석 삼익 2차아파트 리모델링주택조합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공약 중 하나인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 달라”며 “수년이 걸리는 수직증축 안전성검토기간을 단축할 제도가 마련될 경우 시공자가 제시한 것보다 빠른 2027년 착공, 2030년 완공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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