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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시, 올해 민생경제·상권 활성화 '올인'…지속 가능한 상권 생태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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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이 재래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북 포항시가 민생경제·상권 활성화에 팔을 걷었다.

시는 올 한해 경제정책 방향을 민생경제 회복과 지속가능한 상권 생태계 조성에 중점을 두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먼저 물가 상승률이 높은 개인서비스요금 관리에 나선다.

지난해 전국 최대 규모인 착한가격업소 200곳을 지정한 데 이어 올해도 지정 업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상인들의 자정 노력, 물가 안정 동참을 유도하고 물가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경영 안전망 확충, 매출 회복, 자생력 강화 등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온라인 대면 방식 전환에 발맞춰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방송 판매)', 온라인 쇼핑몰 입점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지역 가치를 살린 매력적인 상권 조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사업비 98억원을 확보, 전통시장을 시민 중심의 '라이프 플랫폼'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죽도시장은 글로벌 웰컴센터 건립 타당성 용역이, 청하공진시장은 정비사업이 각각 추진된다.

마지막으로 포항사랑상품권 발행 및 상생 소비축제를 통해 민관협력 상생기반을 조성한다.

소비확산을 위해 포항사랑상품권을 올해 총 2000억원을 목표로 발행한다.

포항사랑상품권 모바일 상품권을 출시해 관광객들의 지역 내 소비를 도모한다.

이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소비축제와 영일만친구 야시장도 연다.

이강덕 시장은 민생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역 상인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시책 발굴에 고민과 노력을 쏟을 것이라며, “민관이 협력하고 상생하는 상권 기반을 조성해 포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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