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지난 12일 군청에서 2024년 영입한 직장운동경기부 양궁선수 및 육상선수 입단식을 가졌다,(예천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예천군은 양궁 리커브 이동영(22)·이혜민(여·18) 선수와 육상 10종 최동휘(25세) 선수를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이동영 선수는 지난해 10월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안동대학교의 대학부 단체전 우승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올해 안동대를 졸업하고 예천군청 양궁실업팀에 입단했다.
예천이 고향인 이혜민 선수는 강인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2023년 화랑기 전국 시도대항 양궁대회에서 고등부 단체전 1위를 이끌었다.
올해 예천여고를 졸업하고 예천군청선수가 됐다.
최동휘 선수는 지난해 10월 전국체육대회 육상 10종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선수이다.
최 선수가 예천군청에 입단함에 따라 육상 실업팀 전력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군은 양궁 리커브 남·여 2팀 10명(지도자 2명, 선수 8명)과 육상 장대높이뛰기, 창던지기, 400m허들, 10종경기 5명(지도자 1명, 4명)으로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다.
올림픽 양궁 2관왕 김제덕 선수를 비롯해 창던지기 국내 랭킹 1위 남태풍 선수, 장대높이뛰기 메달권자 윤대욱 선수 등 국내 최고 선수들로 꾸려져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로 입단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각종 대회에서 상위권 도약에 일조할 수 있도록 선수단이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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