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증 의료기관 전남 2곳 뿐
순천시 조례동(금당지구)에 있는 현대병원. |
이마트 순천점 옆에 자리한 하나병원.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현대여성아동병원과 순천하나병원이 보건복지부 제5기 1차년도(2024~2026) 전문병원으로 재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한 곳은 산부인과 분만 전문 주산기(출산 전후의 신생아기) 병원으로 이름이 알려진 곳이고, 한 곳은 뼈와 관절 전문으로 이름난 곳으로 전남에서 목포,여수,광양 등을 제치고 2곳만 선정됐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병원급 의료기관 중에서 특정 진료과목이나 특정 질환 등에 대하여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하는 병원을 전문병원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이번에 전국 94개 의료기관을 지정했다.
전문병원은 진료과목별 환자구성 비율 및 전속 전문의사 충족 여부 등 전문병원의 지정 및 평가 등에 관한 규칙에서 정하는 요건을 갖춘 병원을 지정하며 매 3년마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기관은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있고 ‘전문병원’, ‘전문’이라는 용어를 사용해서 광고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남에서 의료중심 도시 순천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의료기관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 완결 공공 의료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