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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년사] 남한권 울릉군수 “민생 안정과 보편적 복지 실현…‘애메랄드빛 미래로’
‘울릉 대전환’ …“울릉공항개항.100만 관광시대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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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권 울릉군수(울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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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남한권 경북 울릉군수가 2024년 새해를 맞아 울릉군정의 궁극적 목표는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 책무이라며민생 안정과 보편적 복지 실현, 그리고 울릉공항 개항과 100만 관광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처음부터 다시 하나하나 바꿔 가겠다고 밝혔다.

남 군수는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우리가 그토록 바라던 특별법이 제정되어 울릉군 도약의 역사적 전환점이 마련됐다이처럼 중차대한 시점에서 에메랄드 빛 미래로 가기 위해 울릉군 백년대계를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남군수는 정주여건의 개선과 생활기반시설의 정비·확충,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마련하겠다군민들의 염원이 담긴 울릉공항의 2026년 적기 개항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동항 다기능어항 개발사업의 조기 준공과 일주도로3 건설공사, 울릉(사동)3단계 건설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의 준공과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겠다고 강조했다.

남군수는 살고싶은 울릉건설 15천 인구회복을 위해 전입세대 지원과 결혼장려금 등 직접적인 대응책을 확대하고 자녀 돌봄서비스 및 출산장려 제도 등의 간접지원책도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울릉군 인재육성재단의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울릉군 글로벌 그린 U-시티 프로젝트를 조기 정착시키는 한편 잘먹고, 잘 살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등을 제시했다.

또 울릉관광이 살 길은 자연자원의 보전과 활용임을 분명히 하여 울릉만의 독보적 가치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4년간 100억원이 투입될 K-관광섬 사업추진을 본격화하고 울릉군 고유 생물자원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산림청과 적극 협의해 천혜의 자연자원인 죽도와 관음도의 세계적인 산림 관광자원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우안 산책로 개선사업과 남양 해양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원만히 마무리해 우수한 해양 경관 콘텐츠를 선보여 사람과 자본, 일자리가 몰리는 매력넘치는 섬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삶의 기본이 보장되는 안전하고 따뜻한 울릉을 만들기에도 힘을 쏟는다.

남군수는 북한 미사일 도발에 의한 공습경보 이후 지속 노력해 오던 비상대피시설 설치는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지난 행안부장관 방문 시 건의해 확보한 특교세 55억원을 적소에 활용하여 재해위험지구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남군수는 안전 중시만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후된 의료원 사택을 재건축해 의료인력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두루 살피는 복지행정을 펼쳐 지역 어르신들의 노후가 안정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남군수는 울릉의 미래를 대비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사회 전반에 긍정적이고 체계적인 변화가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 변화의 출발을 행정 혁신에서 찾고자 한다. “ 군민들과 함께, 끊임없이 소통하며, 군민들이 이끌어가는 참여형 군정시스템을 반드시 정착시켜 울릉의 에메랄드 빛 미래로 가는 전환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모든 군민이 행복한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변혁의 바람이 우리 앞에 있는 만큼 큰 돛을 달고 순풍을 따라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1만여 군민모두가 지혜와 용기를 한 데 모아달라"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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