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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대 해외봉사팀 라오스서 한 달 간 봉사활동
자부담 5만원만 내면 동참할 수 있는 '5만 기행' 운영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국립 전남대학교(총장 정성택)는 최근 공개 모집한 학생 9명의 해외 자원봉사 활동팀을 꾸려 인도차이나반도국 라오스에 파견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남대에 따르면 봉사팀원들은 내년 1월 25일까지 1개월 간 라오스 왕위양(Vangvieng) 푸딘댕 마을에 머물며 지역학습센터 시설물 개·보수, 영어·한글 등 언어 교육, 우리나라 문화 소개 등 다양한 교류와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작은 시작, 개발에서 연대로’를 기치로 내건 이번 프로그램에서 봉사단원들은 현지인들의 삶의 방식을 존중하며 이들과 똑같이 생활하는 경험도 하게 된다.

대학 측은 지난 2012년 라오스 푸딘댕 유스센터와 인연을 맺은 이래 지금까지 모두 9회에 걸쳐 국제개발협력 차원의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봉사단원인 유성민 씨(사범대 물리교육과 3학년)는 “핸드폰 없는 생활, 불을 때서 밥 짓고 요리하는 불편함이 있더라도 늘 웃음을 잃지 않고 ‘디짜이 라이’(‘기분이 좋아’란 뜻의 현지어)를 외치며 현지인들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 본부는 자부담 오만원만 있으면 해외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5만 기행’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학생 160명을 일본, 중국, 캄보디아, 아랍에미레이트 등 아시아 11개국에 파견해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위한 활동 등 글로컬 인재로 성장하는 자양분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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