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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청렴도’ 광주시·전남도 “나란히 하락”…‘보성군 1등급·광주남구 4등급’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이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498개 행정기관 및 공직유관단체의 청렴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시와 전남도의 종합 청렴도가 작년보다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초자치단체에서는 보성군이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고 광주 남구는 4등급을 받았다.

28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광주시는 지난해보다 1등급 떨어진 3등급, 전남도는 2등급 떨어진 4등급으로 집계됐다.

종합청렴도는 청렴 체감도와 청렴 노력도를 합한 결과인데, 광주시는 청렴 체감도에서 작년과 같은 3등급, 청렴 노력도에서 2등급 떨어진 3등급을 받았다.

전남도는 각각 2등급, 1등급이 떨어져 두 항목 모두 4등급으로 나타났다.

시 단위 기초단체 종합청렴도에서는 전남 순천시, 여수시가 2등급으로 가장 높았다.

나주시는 3등급, 광양시는 4등급이었고, 목포시는 최하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군 단위 기초단체 중에는 보성군이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한 전국 6개 기관에 포함됐다.

고흥·영광·영암·장성·진도·함평군은 2등급, 강진·구례·담양·무안·완도·해남·화순군은 3등급, 곡성·장흥군은 4등급, 신안군은 5등급이었다.

광주 5개 자치구 가운데 동구·서구·북구·광산구는 2등급을 받았지만, 남구는 유일하게 4등급이었다.

광주시교육청은 4등급, 전남도교육청은 2등급으로 시도교육청이 대조를 이뤘다.

지방 공사·공단 평가에서 광주교통공사와 전남개발공사는 2등급으로 양호한 점수를 받았지만, 광주 도시공사는 4등급에 불과했다.

종합청렴도는 공공기관과 업무 경험이 있는 민원인 15만7000명·기관 내부 공직자 6만7000명 등 약 22만4000 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 체감도, 각급 기관이 1년간 추진한 부패 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 실태 평가를 합산해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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