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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시 탄소중립포인트 계산해보니, 가구당 1만4430원 지급
1047t 온실가스 감축 효과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남 광양시가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자 중 에너지 사용(전기·수도·도시가스)을 절감한 6675세대에 대해 총 9630만원(가구당 평균 1만4430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키로 했다.

광양시(시장 정인화)에 따르면 탄소중립포인트 참여자에 대해 과거 2년간 같은 월 평균 에너지 사용량과 현재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해 감축률에 따라 지급된다.

가령 5% 이상~10% 미만 연간 최대 3만5000원, 10~15% 미만 연간 최대 7만원, 15% 이상 연간 최대 10만원을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연간 2회 입금되는 방식이다.

올해 상반기 분 탄소포인트제 운영 결과 6675가구가 218만9000kWh의 에너지를 절약해 1047t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는데 이는 30년 산 소나무 약 7500그루를 심은 효과이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상업용 건물, 아파트 단지, 학교 등에서 전기, 도시가스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률을 계산해 탄소중립포인트를 부여하고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범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가입을 희망하는 가구는 탄소중립포인트제 홈페이지(https://cpoint.or.kr)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하거나 시청 환경과 및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 서면 또는 팩스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황광진 환경과장은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가정과 상업 등 일상생활의 참여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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