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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2024년 국비 3조2446억 확정
2024년 국비 확정 브리핑하는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광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시가 내년도 국비 예산 3조 2446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국비 예산 3조 381억원보다는 635억원(3.2%) 줄었지만 지난 8월 정부 예산안 반영액 3조 1426억원보다는 1020억원 증가했다.

21일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2브리핑을 열고 “기획재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역 국회의원과 공직자들의 노고 덕분에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AI 집적단지) 조성을 위해 확보한 정부 예산안 374억원에 국회에서 53억9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설 AI 영재고 설계비(31억8000만원), 전기자동차(EV)배터리 접합기술 실증기반 구축 사업비(15억원)도 국회 단계에서 반영됐다.

지난 7월 미래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에 선정된 광주시는 국회에서 추가로 국비 19억8000만원을 확보해 미래차 연구개발(R&D)과 테스트베드 구축, 인력양성 예산 129억8000만원이 확정됐다.

전년 대비 축소됐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특별회계 일부 사업도 되살아났다.

특·광역시 중 광주에만 없던 어린이회관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비 5억4000만원도 국회에서 증액됐다.

민선 8기 광주시 핵심 공약인 ‘영산강 100리 길 Y 프로젝트’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아시아 물역사 테마체험관 조성사업(5억원)도 이날 최종 확정됐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광주송정역-광주역 구간 철로를 복선화·지하화하고 상부를 개발하기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비(20억원), 광주운전면허시험장 공사 추진을 위한 건축비와 토지보상비도 42억7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60억원이 결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담당하는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건립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예산(5억원)은 인력 및 운영비 미검토 등을 이유로 반영되지 못해 추진이 지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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