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진 대구보건대 교수.[대구보건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보건대는 임상병리학과 김소진 교수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선정하는 2023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은 보건의료 분야 연구자의 의욕을 고취하고 대국민 인지도 향상을 위해 연구개발 우수성과를 발굴해 선정하는 제도다.
올해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유관기관 등에서 도출한 총 1055건의 우수성과 후보 중에서 최종 30선을 확정했다.
우수성과 30선에 선정된 김소진 교수(1저자)의 논문은 '신경교종의 종류와 진행에 연관해 유전학적 특성과 차별화된 텔로미어 유지기전의 역동성 증명'에 관한 연구다.
신경교종 환자의 상태와 연령, 중증도 등 다양한 스펙트럼에서 텔로미어 유지기전 및 유전자적 특성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해 향후 암 발생 과정을 규명하는 후성유전학적 분석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 논문은 국제학술지인 Genome Medicine(IF 15.27 / mrnIF 97.70)에 게재됐다.
김소진 대구보건대 교수는 "다년간 연구결과가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어서 보람을 느끼고 연구에 도움을 주신 분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도 연구 활동에 매진해 후학들에게 귀감이 되는 연구자로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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