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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소방본부, 갑작스런 추위에 한랭 질환 발생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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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랭질환자 이송 모습.[경북도소방본부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최근 도내 대부분 지역에 한파가 강타한 가운데 이번 주말까지는 매서운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자 한랭 질환자 발생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2월 평균기온은 평년(0.5~1.7℃)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이지만 일시적인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눈이 내릴 때가 있다는 전망이다.

이에 경북소방본부는 도민들에게 실외 활동 시 저체온증, 동상 등 한랭질환 발생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랭질환 중 먼저 저체온증은 초기에는 몸을 떨고 정신이 둔한 상태를 보이다가 저체온 상태가 지속되면 혼수상태에 빠지고 근육이 경직되는 증상을 보인다.

특히 이러한 혼수상태와 근육 경직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심정지도 함께 발생할 수 있다.

저체온증 환자를 발견하면 가장 먼저 119로 신고하고 환자를 따뜻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환자의 옷이 젖은 상태라면 벗긴 후 담요 등으로 감싸주어야 한다.

또 동상이 생기면 최대한 신속하게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데, 병원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빨리 따뜻한 방으로 옮기고 동상 부위는 뜨겁지 않은 따뜻한 물에 담가야 한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한파특보 등이 발령될 경우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을 할 경우 체온 유지와 보온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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