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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한의대, 영덕군 실버복지관 학과연계 지속서비스 정착 위한 도전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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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봉사를 마친 후 기념 촬영하는 학생들과 관계자들.[대구한의대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대구한의대는 영덕세대통합지원센터 산하 영덕군 실버복지관이 '대학의 특성을 살린 새로운 복지모델 구축'을 목표로 전국 최초로 지역에 학과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실험에 도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영덕군은 실버복지관을 설립하면서 지역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다년간 다양한 지역과 교류하면서 노하우를 축적한 대구한의대를 파트너로 선정하고 학과 연계기반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그 시작으로 노인 인구가 많아 건강지원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한방의료봉사 서비스를 주관학과와 교수를 중심으로 시범 운영했다.

영덕세대통합지원센터 주최로 영덕군실버복지관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한방의료봉사는 한의사 4명, 한의대생 36명이 투입돼 지역 주민 약 250명을 대상으로 환자들의 건강 상태에 따라 침ㆍ뜸ㆍ부항ㆍ한약제제ㆍ테이핑 치료 및 건강관리에 대한 상담을 시행했다.

이번 한방의료봉사는 방학이 아닌 학기 중 한의과 학생들과 교수가 실시한 전국 최초의 한방의료봉사로서 촘촘한 한의대 학사일정을 고려할 때 일반적으로 학기 중 시행하기가 매우 어려워 쉽게 진행하기 어려운 이례적 행보다.

주말을 반납하고 이번 영덕군 의료봉사에 참가하여 구슬땀을 흘린 한의과대학 서울동문회, 침구학회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환자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허준 선서를 실천했다.

영덕군 실버복지관 박미숙 관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영덕군 가족지원과와 함께 내년부터 지속적인 한방의료봉사 프로그램과 함께 개인형 맞춤운동서비스, 향기치유, 미술치료 등 다양한 전공 학과와의 연계를 통한 지역민 건강서비스 개발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구한의대와 영덕군의 도전이 지역과 대학의 상생협력의 새로운 모델개발로 이어질지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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