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여행상품 특별 이벤트진행…경북도민 46%, 일반국민 33% 할인
울릉크루즈 승객들이 선상에서 해넘이를 감상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성권 기자)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울릉크루즈 배삯 할인받고 겨울왕국 울릉도로 오세요
포항 영일만항과 울릉도 사동항을 운항하는 울릉크(대표 조현덕)가 겨울철 울릉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특별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3일 울릉크루즈에 따르면 내년1월1일부터 2월까지 설국 울릉도를 당일로 관광할 수 있는“원나잇 원데이 크루즈” 겨울 여행상품 특별이벤트 진행한다.
특별 이벤트기간에는 정상가(23만6800원)보다 7만7800원 저렴한 15만9000 원으로 할인 판매하며, 경북도민은 더 저렴한 12만78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왕복 배삯 할인과 함께 전객실 침대 로 구성된 선상에서1박, 조식무료이용, 사동항-나리분지 셔틀버스 무료 이용이 포함된다.
여기에 더해 크루즈 선내투어, 선상연예인공연, 선상레이져소, 선상일출·일몰 감상과 울릉도 설국 즐기기 버스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도 제공된다.
울릉크루즈는 이번 겨울 특별 이벤트 기간에 회사가 적자운영을 감수하고 오로지 겨울철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단의 조치다고 설명했다.
울릉군 사동항에 입항해 있는 울릉크루즈 뉴씨다오펄호
조현덕 울릉크루즈(주) 대표는 “겨울이 아름다운 울릉도가 여객선 결항등으로‘접근하기 힘든 오지의섬’으로 인식됐다.”며 “하지만 울릉크루즈 취항으로 결항과 멀미 등 불리한 여행 조건이 개선돼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겨울 여행상품 특별이벤트 제공으로 전 국민이 경제적 부담없이 겨울왕국 울릉도를 하루만에 다녀올수 있도록 했다”며 “이로인해 울릉도 여행에 대한 관심 증가로 관광 수요가 크게 늘고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릉크루즈는포항 영일만항과 울릉도 사동항을 오가는 여객선사로 2만t급의 카페리선으로 1200명의 여객이 탑승 가능한 '뉴씨다오펄호' 를 매일 왕복 운항중이다.
뉴씨다오펄호는 모든 객실이 침실로 이뤄져 있고 특히 동해안 항로에서 유일하게 스테빌라이저를 장착하고 있는 대형 여객선이라 파도와 풍랑에 따른 뱃멀미와 결항 걱정을 덜어주어 울릉도를 찾는 여행객에게 편안한 휴식과 즐거운 여행을 선사하고 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