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군위)=김병진 기자]대구 군위군은 정부의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 시비 2억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 에너지원을 주택, 건물 등에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것이다.

군위군은 지난 6월 공모사업 신청 후 한국에너지공단의 공개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총 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주택 및 건물 137곳(태양광 123, 지열 12, 태양열 2)에 579kW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2020년부터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40억여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2년간 750개소의 주택 및 건물에 3,178kW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보급해 왔다.

또 주민들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사업 등 주택 규모 및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주민의 에너지 비용 절감 혜택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과 에너지 자립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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