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세청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윤종건 대구지방국세청이 지난 28일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의 국세청장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소통행보를 이어 나갔다.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은 지난 1962년 3월 설립돼 올해 창립 61주년을 맞은 역사와 전통이 깊은 단체로, 480여 개의 회사를 조합원으로 두고 지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협동조합 중 하나다.
이날 윤종건 청장은 소통의 시간을 직접 주관하면서 참석한 기업인들과 함께 현장의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건의사항을 경청했다.
그리고 이상락 성실납세지원국장은 국세행정 운영방향과 업무단계별 세정지원, 가업승계세무컨설팅 등 도움이 되는 세무정보를 제공했다.
최우각 기계조합 이사장은 "기업인들도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테니 국세청에서도 함께 고민하고 적극적이면서 실효성 있는 세정지원을 펼쳐 달라"고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윤 청장은 일자리 창출과 성실한 세금 납부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작년에 창립 60주년을 맞은 기계조합이 앞으로도 지역의 기계산업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기를 응원했다.
윤종건 청장은 "납세자분들의 애로사항을 진심으로 공감한다"며 "지역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납부기한 연장 등 자금 유동성을 적극 지원하고 세무조사를 축소해 기업의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국세청은 납세자들의 현장의 어려움을 경청하기 위해 지난 10월 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을 시작으로, 이날 기계조합에 이어 다가오는 12월에는 달성지역 상공인들을 찾아가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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