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
포항사랑 상품권(포항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시는 내달 1일 카드·모바일형 포항사랑상품권(이하 포항사랑카드) 을 127억 원 규모로 발행하고 7%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연말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12월에도 구매한도액을 100만 원으로 유지해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고 민생경제 회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올해 1월 설맞이 10% 특별할인판매를 시작으로 매월 포항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그 결과 총발행액 규모는 3,252억 원에에 달한다.
올해는 국·도비를 합쳐 총 29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명절·축제 시 10% 특별할인과 상시 7% 할인으로 포항사랑상품권을 판매해 여전히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사용이 편리해 많은 시민들이 사용하고 있는 포항사랑카드 오프라인 구매·충전처가 11월부터 105개 포항사랑상품권 판매대행점으로 확대돼 포항사랑카드 사용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현재 포항사랑카드 사용자 수는 11만 3,000여 명에 달한다.
포항사랑카드 구매·충전은 105개의 포항사랑상품권 판매대행점, 대구은행 ATM기와 셀프 창구 등의 오프라인 충전은 금융기관 영업시간 내에, 포항사랑카드 모바일 앱(IM#)에서는 12월 1일 00시 15분부터 충전할 수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사랑상품권 발행으로 이번 연말 소상공인들과 시민들에게 보탬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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