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한 캠페인을 추진했다.
28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E(환경영역) 친환경 경영 실천을 위한 플로깅 활동 S(사회영역) 인권감수성 함양을 위한 인권현장탐방으로 구성됐다.
플로깅(Plogging)은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행위로, 올해 진흥원이 최초로 구성한 그린 주니어보드(2년차 이하 젊은 실무진으로 구성된 회의체)에서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사내 동호회인 '팀 백패커스(백패킹 동호회)'와 협력해 코스를 설계하고 관광본부 생태자연관광사업인 '내추럴 대구' 사업과도 연계했다.
지난 23일에 진행된 플로깅에서 직원들은 친환경 경영 실천의 초석을 다지고 환경의 가치를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권현장탐방은 대구인권사무소의 '인권산책' 프로그램과 연계해 추진됐다.
동성로 6월 항쟁 기념 표지석, 중앙로역 지하철 참사 추모기억공간,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등 지역 내 인권 가치를 담고 있는 장소 탐방에 인권경영담당관을 비롯한 여러 본부의 직원이 동참했다.
전문해설사는 평등권, 환경권, 안전권, 집회의 자유, 여성인권 등 다양한 인권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진흥원은 지난 17일, ESG경영 실천을 위한 진흥원 간부급의 인권·ESG 선언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간부들은 ESG경영과 인권경영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공표했다.
조태환 기획경영본부장은 "향후 다양한 ESG경영 활동으로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내에 다양한 공헌 활동을 벌이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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