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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대, 베트남 유학생 축구대회 개최
호남대, 남부대, 송원대 등 7개 대학, 300여명 참여
광주·전남 소재 대학에 다니는 베트남 유학생들이 최근 모여 축구대회를 펼쳤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전남 소재 대학에 다니는 베트남 유학생들이 최근 모여 축구대회를 펼쳤다.

조선대학교(총장 민영돈)는 지난 26일 조선대 대운동장에서 베트남 유학생회의 주최로 축구대회 ‘KN CHOSUN CHAMPIONS CUP’가 열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구대회는 지난 5월 열린 전남-광주-조선컵 베트남 유학생 축구대회에 이어 열린 행사로 조선대, 조선이공대, 광주여자대, 호남대, 남부대, 송원대, 초당대 등 7개 대학에 재학중인 베트남 유학생 3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전남 유학생들 뿐만 아니라 주한 베트남 유학생 총회에서도 참여해 유학생 교류의 장도 펼쳐졌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우옌벳팡 광주-전남베트남교민회 회장, 쩐반흥 주한 베트남 총학생회 회장 등의 축사, 축구 경기, 공로패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12라운드가 펼쳐졌으며 호남대가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준우승은 초당대가, 3등은 조선대가 차지했다.

조선대에서는 득점왕(부이쭝켠)과 최우수 골키퍼(응우엔꽝휘)이 선발되기도 했다.

공진성 조선대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조선대 베트남 유학생 및 타 대학 유학생들과 함께 교류와 친목을 도모하고, 생활 적응력과 학업 안정성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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