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사 전경.[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지난 10월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지역 투자유치 환경개선 사업에 구미 국가산업3단지 복합센터가 선정돼 특별교부세 20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그간 구축된 지역 인프라 여건과 중앙의 지원 제도를 매칭해 지역 여건에 맞는 기업 지원시설 투자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했다.
전국 비수도권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에서 경북 구미시, 울산 울주군, 충남 보령시 3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구미 국가산업3단지 다목적 복합센터 건립은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SK실트론 등 266개사가 입주하고 있는 구미국가산업3단지 산단 내 기업 회의 및 홍보 공간 부족과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다목적 복합센터 건립이 완공되면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근로자의 근무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황중하 경북도 투자유치실장은 "기업의 비수도권 이전 지원을 촉진하기 위한 중앙 정부의 특별교부세 지원 등의 첫 번째 기회를 선점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애로사항에 더욱 세심하게 귀 기울여 지방투자기업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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