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경북 경산시는 내년도 본예산(안)을 1조 3092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364억원(2.9%) 늘어난 규모로서 일반회계 1조 1600억원, 특별회계 1492억원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안)의 주요세입은 지방세수입 2042억원(17.6%), 세외수입 346억원(3.0%), 지방교부세 3160억원(27.2%), 조정교부금 420억원(3.6%), 국도비보조금 4746억원(41.9%) 등으로 530억원(4.8%) 증액됐고 지방교부세 및 지방세는 전년 대비 484억원 감소했다.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과 현안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편성한 주요 사업은 임당유니콘파크 건립 261억원, 초·중·고 급식지원 70억원, 중산지구 공공도서관 건립 51억, 전기자동차 보급 131억원, 농민수당 지급 59억원, 경산사랑상품권 인센티브 111억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20억원 등이다.
또 사회복지 분야 주요사업으로는 기초노령연금 1359억원,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생계급여 지원 484억원, 영유아보육료 443억원, 아동수당 142억원, 주거급여 142억원, 장애인활동지원 131억원, 출산축하금 및 산후조리비 583억원 등을 편성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국제유가 상승, 내국세 감소 등 국내외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약자를 보호하고 민생경제를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예산으로 편성했다"며 "시의회 심의 후 확정되는 예산은 시민중심 행복경산 발전을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도 본예산안은 오는 12월 4일 개최되는 제250회 경산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12월 2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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