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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민, 민선 8기 공약 직접 평가한다
시민배심원단 55명 위촉…외부기관 통해 공정·투명 구성

강기정 광주시장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민이 강기정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을 직접 평가·점검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3일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시민배심원단55명을 위촉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시민배심원단은 지역 문제를 가장 가까이서 체감하고 있는 시민들이 시정에 직접 참여해 공약이행에 대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평가를 하고, 정책공약과 집행의 불일치 해소 및 지역주민과 시장이 직접 교감하며 공감하는 신뢰행정 모델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매니페스토 관련 교육과 시민배심원단 분임 구성 등이 진행됐다.

시민배심원단은 민선8기 출범 후 작성한 5대 분야 126개 과제 173개 사업 중 재정여건 및 정책변화 등에 따라 조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토의·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배심원단은 2차 회의에서 각 부서로부터 공약변경 사유 등 설명과 질의응답을 하고 3차 본회의에서 분임토의 및 전체회의를 통해 변경안에 대한 승인 여부를 투표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 광주시는 시민배심원 운영결과는 시 누리집 등에 게시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시민배심원단을 구성하기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배심원단 구성을 의뢰해 광주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ARS)과 전화면접 등을 거쳐 성별·연령·지역을 고려해 최종 55명을 선정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시장이 되고 나서 511일, 1만2254시간 동안 미래차국가산단과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 군공항이전특별법 통과, 광주다움통합돌봄 등 일련의 큰 성과를 내기위해 시민, 공직자, 중앙정부, 기업과 함께 달려왔다”며 “재정 등 아무리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화폐, 청년·노인일자리, 사회적경제와 같은 민생을 돌보는 일과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일만큼은 중단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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