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교부세 감액에 따른 담양군 예산 절약 동참
담양군청 |
[헤럴드경제(담양)=서인주 기자] 담양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길엽)이 워크숍과 국회연수를 잠정 취소하기로 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결국은 지방교부세 감소에 따라 줄어든 예산 때문이었다.
조합은 최근 국세 징수 실적 저조 지방교부세 감소 등에 따른 군 예산 절약에 적극 동참하고자 조합원들의 뜻을 모아 워크숍과 연수를 잠정 취소하기로 결정, 집행부에 전달했다.
노사 상생 워크숍은 조합원 간의 결속을 다지고 올바른 이해를 통해 노사관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역량 강화 산업시찰은 관광자원개발 우수사례를 견학해 담양군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를 비교, 연구하고 지식을 축적하기 위해 실시된다.
담양군공무원노동조합은 2006년 설립, 700여 명의 공직자가 함께하고 있으며, 조합원의 권익증진과 후생 복지, 노사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길엽 위원장은 “어려운 군 재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워크숍을 잠정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담양의 발전을 위해 노사가 서로 힘을 모아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