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김건희 여사 다녀 간 순천아랫장에 미스트바 생긴다
환경부,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 선정 쿨링포그 설치
지난 7일 순천 아랫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가 시장상인회 대표에 찹쌀 도넛을 입에 넣어주고 있다. /박대성 기자.
순천 아랫장 입구. [순천시 제공]

[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환경부에서 공모한 ‘2024년도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 8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기후위기 취약계층인 고령자가 많이 이용하는 순천 아랫시장에 쿨링포그 미스트바를 신규 설치하는 내용이다.

쿨링포그는 주변 온도를 낮추기 위해 안개 형태의 물이 분사되는 장치로 더운 공기가 정체된 공간에 설치해 내부 온도를 3~5℃ 낮추어 폭염에 대응하고 먼지와 악취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 아랫장은 호남 최대의 재래시장으로 전국에서 열리는 5일장 중 가장 큰 규모의 시장으로 하루 평균 이용객이 1만5000여 명이며, 매주 금·토요일에는 먹거리 야시장이 열려 관광객 등 일 평균 약 400~700여 명이 찾는 곳이다.

순천시청 관계자는 "취약계층은 폭염·한파와 같은 기후위기에 상대적으로 더 큰 피해를 입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번 지원사업이 여름철 전통시장 이용자 편의 및 쾌적한 쇼핑공간 제공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와 생활인구 유입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