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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유덕중 학생들 강제동원 피해자 모금 동참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 유덕중학교 학생들이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투쟁을 응원하는 '역사정의 시민모금'에 참여했다.

7일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에 따르면 유덕중 3학년 학생들이 성금 23만3320원을 전날 시민모임에 기부했다.

3학년 정예린 학생은 자신이 가지고 다니던 하늘색 손지갑을 통째로 모금함에 넣었고, 3학년 강찬 학생은 집에 있는 동전을 죄다 긁어모았다.

학생들은 지난 3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일제 전범기업으로부터 사죄와 배상을 받지 못하는 사연을 접하고 기부금 모금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과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지난 6월 29일부터 강제동원 피해자를 위한 시민모금 운동을 펼쳐 전날 기준 6억3662만6960원을 모금했다.

모금액 중 4억원은 양금덕 할머니 등 피해 당사자와 유족 등 4명에게 1억원씩 지급됐다.

양 할머니 등 일부 피해자들은 일본 기업이 지급해야 하는 손해배상금을 한국 정부가 대신 지급하는 '제3자 변제 방식'을 거부하며 배상금 수령을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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