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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벨트를 '구곡순담'이라 부르시네요
구례·곡성·순창·담양 공기 좋은 장수마을 '백세 인생' 축하

[헤럴드경제(구례)=박대성 기자] 공해없는 청정 고장과 발효식품 발달로 '장수마을'로 이름난 전라도 4개 시·군이 어르신들의 장수를 축하하는 100세 잔치를 공동으로 성대하게 벌였다.

구곡순담(구례·곡성·순창·담양) 4개 군은 19일 구례군 자연드림파크에서 ‘제12회 구·곡·순·담 100세 잔치’를 성황리에 마쳤다.

구곡순담 100세 잔치는 4개 지방자치단체(전남 구례·곡성·담양군, 전북 순창군)로 구성된 ‘장수벨트행정협의회’에서 4개 군을 순회하면서 개최하는 데 올해는 구례 차례다.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에는 4개 군 85세 이상 노인 가운데 건강한 장수 부부 40쌍이 참여하는 등 열기를 띄었다.

사전에 촬영된 리마인드(되새김 결혼) 웨딩 사진과 가족사진이 행사 당일 전시됐고, 개막식에서는 장수로드 입장, 추억 사진 공유하기, 장수기원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식후 행사로는 지역가수 이정옥의 축하 공연과 리마인드 웨딩 참여 가족의 특별 공연, 지역 어르신들의 즉석 레크리에이션 등이 펼쳐졌다.

올해 구순을 맞은 구례군 대표 왕동석·홍귀덕 부부는 “웨딩 촬영부터 100세 잔치까지 가족이 함께하여 더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곡순담 100세 잔치의 전통성에 현대적 요소를 가미해 건강 100세, 행복 백세 시대를 열어가는 지역 대표 장수 문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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