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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뿌리깊은나무박물관 문체부 ‘로컬100’ 선정
우리 문화 지켜 온 한창기 선생 유물 보관 돼
순천시 낙안면에 자리한 뿌리깊은나무박물관 전경.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립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로컬100(지역문화 매력100선)’에 선정됐다.

20일 순천시에 따르면 낙안읍성 인근에 자리한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우리말·우리문화 사랑이 남달랐던 한창기(1936~1997) 선생이 생전에 수집한 유물 6500여 점을 보존·전시하고 있는 곳이다.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한글, 한복, 한국의 소리, 한국의 차와 한창기 선생의 뜻이 담긴 소중한 민속 유물 등 우리 문화의 ‘뿌리’를 보고 느끼는 곳으로 국민평가단으로부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로컬100은 지역의 문화매력을 찾아내고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선정하는 문체부 사업이다.

문체부는 지역의 문화, 예술, 역사, 관광, 생활양식 등 지역문화자원에 기반을 둔 유·무형 지역문화 명소와 콘텐츠, 명인 등 ‘로컬100’을 2년 간(2023~2024년) 국내 외에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국가정원) 개최와 낙안읍성, 선암사·송광사와 연계해 관광 코스화 하고 있다.

노관규 시장은 “한국 잡지사의 한 획을 그었던 '뿌리깊은나무'와 그 발행인이었던 한창기 선생께서 평생 수집하셨던 토박이 유물을 간직한 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이 대한민국 대표 매력적 명소로 선정됐다”며 “시는 앞으로도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 및 육성에 앞장서고 한창기 선생의 시대정신을 더욱더 기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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