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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대장정 마무리…“광주 11위·전남 4위”
추억 남기는 전남 선수단19일 오후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폐회식이 열린 가운데 전남선수들이 포즈를 취하며 추억을 남기고 있다. /임문철 기자

[헤럴드경제(목포)=황성철 기자] 광주·전남 선수단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7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19일 광주 선수단은 금메달 52개, 은메달 39개, 동메달 58개 등 총 149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순위 11위(3만2591점)를 기록했다.

체조 문건영(광주체고2)은 전국체육대회 사상 최초 7관왕의 대기록을 달성해, 개인종합에서 합계 81.566점으로 개인종합 2연패를 달성하며 금메달 신호탄을 쐈다.

종목별 경기에서 마루 14.150점, 안마 13.525점, 링 13.225점, 도마 13.488점, 평행봉 14.200점, 철봉 13.300점으로 개인종목 전체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국체전 개최 104년 역사상 최초 7관왕에 올랐다.

육상에서는 고승환(광주광역시청)이 4관왕(200m, 4×100mR, 4×400mR, 4×400mR(Mixed)을 차지하며 광주육상을 빛냈다.

양궁 안산(광주여대 4년)과 에어로빅 정성찬(광주체고3), 역도 81㎏ 손현호(광주시청), 육상 김국영·이준·장지용(이상 광주시청)이 2관왕을 차지했다.

조정 여자 18세 이하부에 출전한 광주체고 김승현·김정민·서예서(2학년), 김지선(1학년)은 전원 2관왕에 올랐다.

광주광역시청 육상선수단은 남자일반부 400m 계주에서 김국영·고승환·김태효·강의빈이 팀을 이뤄 39초27(대회신기록)로 경기도(39초91)를 따돌리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여자허들 간판’ 광주시청 정혜림(36)또한 전국체육대회 여자허들 8연패 위업(광주시청 소속 6연패)을 달성했다. 김국영(광주시청)은 100m(10초35) 금메달과 함께 2관왕, 김찬송(광주체고 3년, 100mH)이 14초26으로 2연패를 이었다.

검도 종목은 광주대표팀 전 종별이 입상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산악, 당구, 궁도 종목은 종합 2위를 했으며, 스쿼시, 승마, 보디빌딩은 3위를 차지했다.

검도 종목에 출전한 남자일반부 단체전에서 광주 북구청이 금메달, 대학부 조선대학교 동메달, 탑솔라 소속 선수들이 주축이 된 여자부 단체전에서 은메달, 남자 U18부에 출전한 서석고등학교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열린 제103회 울산체전 대비 에어로빅 등 22개 종목에서 상향 득점했다.

특히 시범종목이었던 보디빌딩이 정식종목으로 전환된 첫해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 선수단은 금메달 62개, 은메달 62개, 동메달 81개 등 총 20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순위 4위를 확정했다.

목표했던 3위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2008년 제89회 대회 금메달 50개, 총 189개 이후 전국체전 참가 최다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종합득점 4만9466점(전년도 3만502점)으로 전년 대비 향상된 경기력을 선보여, ‘성취상 1위’를 수상했다.

전남선수단의 김보미·오민경·인소영·허연우로 구성된 전남사격선발팀은 나주 전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여일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1728점을 쏴 금메달을 차지, 대회 2연패를 일궜다.

육상 유망주 이은빈(전남체고 2년)은 육상 여자18세 이하부 100m, 200m, 400m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에 등극했다.

포환던지기 정일우는 18m41을 기록하며 대회 9연패, 해머던지기 박서진도 5연패를 달성했다.

전남체고 배건율은 남자 18세 이하부 1600m 릴레이, 400m, 1600m 혼성계주에서 금메달 획득하며 3관왕을 기록, 200m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배건율은 나상우·송수하·유지웅과 육상 4×400m혼합계주에서 대회신기록의 쾌거를 이렀다.

레슬링에서는 여일부 자유형 50㎏의 김여진(전남체육회)과 레슬링 여일부 자유형 53㎏의 천미란(삼성생명)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우슈 종목의 윤융진(전남도청)은 남자 일반부 산타 -56㎏급 5연패를, 김민수(이상 전남도청)는 -60㎏급에서 2연패를 차지했다.

전남 광양여자고등학교 축구부가 전국체전 여자축구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검도와 바둑은 종목 종합 2위를, 농구·당구·레슬링·씨름·축구·하키는 종목 종합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제105회 전국체전은 내년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주 개최지인 경남 김해를 포함한 도내 각 시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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