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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시의회, 전남 국립의대 신설 촉구 집회
민주당 순천시의원들이 18일 서울에서 전남권 의대 유치를 촉구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을 추진하는 가운데 광역 시도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에 의대를 신설해야한다는 주장의 상경 집회가 열렸다.

19일 순천시의회(의장 정병회)에 따르면 전날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린 전남 의과대학 신설 촉구 공동 집회에 참석해 의대 신설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날 집회는 정부가 의사부족난을 해소하기 위해 의대 신규인가보다는 기존 의대 정원의 증원만을 강조하는 최근 정부 방침을 규탄하고자 모인 자리로 전남도의회와 순천대,목포대 등 500여 명과 함께 참여했다.

집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광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라남도의 현실과 의료생존권 보장을 호소하는 등 대국민 홍보 활동을 펼치며, 지방의 필수의료·공공의료체계 붕괴를 막을 수 있는 제도적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정병회 순천시의회 의장은 “의료 취약지역의 의료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논의에 의대 신설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남도에서도 국립대학인 목포대와 순천대에 약학과(약대)와 간호학과 등의 인프라가 준비돼 있기때문에 전국 유일 의대 불모지인 전남에 의대 신설이 필요하다며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한편, 순천시의회는 지난 7월에도 국립의대 신설을 위한 국회 포럼에 참석하는 등 지방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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