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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여서도 앞바다서 흑범·큰돌고래 200여마리 관측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최근 전남 완도 여서도 인근 해상국립공원 구역 순찰 중 흑범고래와 큰돌고래 200여 마리가 함께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모습을 관측했다고 6일 밝혔다.

흑범고래는 거두고래과의 해양포유류이며 주로 동해안에서 발견된다.

큰돌고래는 돌고래과이고 돌고래 중 제일 큰 종으로 2021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흑범고래는 2020년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거문도에서 확인된 이후 3년 만에 다시 목격됐다.

흑범고래와 큰돌고래 두 종이 동시에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모습이 서남해안 해역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창영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 해양자원과장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해양포유류 서식 여건의 환경변화로 고래류의 활동 범위가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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